술이 사람을 먹듯 생각이 사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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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전

코스트코 빨래 건조기 화이트나이트 8개월 사용기

victorJ 2017. 4. 10. 18:25











△ 작년 8월9일에 구입하여 벌써 8개월을 넘거 9개월을 향해가고 있네요.




구입


코스트코에서 전기 빨래 건조기를 알아보고 구입한지 8개월이 넘어가고 있네요. 산지 그렇게 오래된건 아닌듯한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네요. 저시기에 구입하려 했던 LG건조기는 가격이 100만원 초반대였었죠. LG건조기는 카드결제까지 끝낸 상태였는데 배송기간이 3주이상 걸린다고 해서 다른 빨래건조기를 알아보다 우연히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화이트나이트 전기건조기를 발견하였습니다.


사실 자세히 알아본건 아니였습니다. 그냥 코스트코 환불제도를 믿고 영 아니다 싶으면 환불받으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환불제도는 코스트코에게 더 많은 구매를 유도하는듯 해요. 구매에대한 벽이 낮아지거든요. "우선 구매해보지뭐" 이런 마음가짐으로 다가가니깐요^^


기존에도 화이트나이트 건조기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번엔 8개월동안 같이 생활하면서 이 아이에게 느낀점을 소개해보려 해요.






△ 현재는 다음버전인 89A 가 나왔네요. 다른점은 창문이 달린것뿐 가격도 동일하네요.






궁금해 하는점


사람들이 요즘 가장 궁금해 하는점이 바로 전기요금(전기세) 아닐까 합니다.

전기건조기는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잖아요. 다른 포스팅을 보면 생각보다 적게 먹습니다. 그 전달과 별차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생각이란게 사람마다 다르고, 그 전달 사용량도 사용자마다 달라 정확한 사용량을 확인하는게 가장 좋을듯 해서 전기 요금 측정기를 구입하여 측정해보았습니다. 자세한 측정량과 사용한 금액은 뒤에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배기구에 대해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 세탁실이 어두워서 사진이 좀 그렇네요;; 아무튼 옆구리 배관을 보실수 있습니다. 배관 아래 네모상자는 수냉식키트 입니다.







△ 화이트나이트 건조기를 세탁실 창가 옆에 두어 사용할때 창가로 내밀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런식으로 창가 방충망 앞쪽으로 배기구를 내밀고 있습니다.










△ 창문을 옆으로 밀어 배기구를 고정시켜주고 있습니다.


사실 바로 옆에 창문이 없다면 이 제품을 구입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냉식 키트를 사용해 봤지만 그러면 세탁실이 온통 습기로 가득찹니다. 약간 오바해서 한증막같다고 할까요? 그래서 거의 대부분 위와 같이 창문으로 배기구를 내밀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봄인데 지금부터는 거의 저렇게 내밀어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세탁실에 별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사용할때만 열어 놓고 사용했었습니다.


화이트나이트 건조기와 같이 배기구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실때는 꼭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건조기 사용하는곳에 창문이 있는가 없는가!

LG건조기는 배기구가 없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다음으로 소리정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소리의 크기나 거슬리는 정도야 말로 사람들마다 다 다르기때문에 동영상으로 촬영후 올려보았습니다.



소리크기 소리유형은 사람들마다 다르게 느끼기에 들려드리는게 제일 좋을듯 하여 동영상 올렸습니다. 완벽하게 소리를 체험할수 없지만 참고가 되실듯 합니다.

참고로 제가 느낀 소리는 세탁실 문을 닫아 놓으면 거의 안들리는 정도이고 진동에 의한 소음도 별로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한참 돌아가고 있는데 진동이 거의 없는게 보이실겁니다.








△ 어느분께서는 세탁기 바로 위에 두신걸 봤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앵글을 신청하여 직접 만들었습니다. 요즘 앵글의 설치는 어렵지 않습니다. 고무망치만 있으면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다만 귀찮을뿐...








마지막으로 전기요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약 1/3 이 조금 넘는 양을 넣고 돌렸습니다.








△ 조금더 가까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대략적인 양을 보실수 있습니다.







△ 돌리고 나서 사용한 양을 찍은것입니다. 사용 전력과 사용요금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 위의 사진은 대기중 사용량입니다. "0" 입니다. 보통 전자제품은 대기전력이 조금이나마 있는데 이것은 "0" 입니다. 콘센트를 꼽아놓고 있어도 전기를 전혀 안먹습니다. 이건 정말 좋은 기능인듯 합니다.







전기 사용량 설명


사용전력 1.55kWh 사용요금 330원 이 나왔습니다.

빨래는 1/3 가량 모드는 P1 모드 로 돌렸을때 나온 사용량입니다. P1모드는 가장 강력하게 돌리는 모드 입니다. 저희는 귀찮아서 매번 P1모드로 해놓고 시작버튼을 눌러 사용합니다. 바싹 잘 마르죠...

P1모드의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위의 사진의 사용시간 2시간 2분은 제가 측정 시작 버튼을 누르고 나갔다가 들어와서 본 시간이 2시간 2분이 지나서 봤다는 내용입니다.(실제 사용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입니다.)


1시간 30분동안 1.55kWh 를 사용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한달에 30번을 돌리면 46.5kWh 를 사용하네요.







△ 이번에 변경된 일반적인 주거용 전기요금표 입니다.




실 사용 요금


저희집은 보통 300kWh 왔다갔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 201~400kWh 는 kWh 당 187.9원 입니다.

그래서 1.55 X 187.9 = 291.245원 입니다.

대략 300원 부가세등 포함해서 1회 사용시 330원 입니다.


집에서 전기를 200kWh 이하로 사용하면 kWh 당 93.3원 입니다.

그래서 1.55 X 93.3 = 144.615원 입니다.

대략 145원 부가세등 포함해서 1회 사용시 160원 입니다.




한달 예상치


저희집 기준으로 1달에 30번 사용하면 대략 만원정도의 금액으로 편리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화이트나이트 건조기가 201~400kWh 일때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더 적은 금액을 사용하지만 최대치로 잡아봤습니다.

누군가에겐 만원이면 큰 금액일수 있고 누군가에겐 편리함에 비해 아깝지 않는 금액입니다. 그저 선택의 기로에 있을뿐입니다.




결론


기존엔 대략적으로 많이 먹나 안먹나 생각만 할수 있었는데 이번에 측정기를 통한 정확한 값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위의 모드는 가장 강력한 P1 모드로 돌렸기때문에 사용자별로 요금은 더 적게 나올수 있습니다. 제가 측정한것이 거의 최대치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뭐 하루에 2번 이상 돌리신다면 훨씬 더 많이 나오겠지만요^^;;


결론은 한달에 최대 만원정도 더 들수 있다. 만원으로 편리함을 사겠다. 아니다 만원은 너무 비싸다.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마무리를 하며


건조기를 사용하며 실질적인 생활 환경이 나아졌습니다.

시대는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로 몸으로 체험할수 있는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세탁기가 발명되었을때 냉장고가 발명되었을때 TV가 발명되었을때 인터넷이 발명되었을때 등등... 현재 우리 나라에서 체험할수 있는 것은 빨래 건조기가 이제 시작이 아닐까 하네요.


서서히 빨래 널고 계신 엄마의 모습은 우리 이미지에서 사라질듯 합니다. 대신 가족과 함께 하는 엄마의 모습이 가족의 기억에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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