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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전

화이트나이트 86A

victorJ 2017. 2. 27. 13:11

안녕하세요.

오늘은 건조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건조기 의 시작

처음엔 건조기를 집에서 사용한다는걸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동네 빨래방에서 이불을 빨고 건조시켜본적은 있었지만

이 건조기를 집에서 사용할수 있다는건 인지를 못했었습니다.

삼종신기(는 전후 일본에서 유행한 세 가지의 가전 제품인 세탁기, 

텔레비전, 냉장고를 말합니다.

전후 일본의 대중 매체가 주도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말로,

그즈음의 해당 가전 제품들의 보급률은 그다지 높지않았습니다.) 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오종신기 더나아가 육종신기에 대한 글을 읽고

건조기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육종신기는 기존 삼종신기에 식기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때 인생의 전후로 구분되는 제품들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는 식기세척기(링크) <-여기를 확인해주세요.

그후에는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건조기를 구입하였습니다.



*구매전 고려사항

우선 구매하기로 작정하고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지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제품은 크게 전기건조기, 가스건조기 로 나뉘었습니다.

가격은 가스건조기가 저렴하고 전기건조기가 조금더 높은 가격대였습니다.

하지만 가스건조기는 배기통을 설치 가스관의 연결등의 설치비용이 들었습니다.

전기건조기는 전기를 사용할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되었습니다.

현재 사는곳이 전세이기때문에 가스건조기는 제외시켰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기건조기에 대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제일 눈에 들어왔던건 엘지건조기 RH8WA 였습니다.

국내 제품에 엘지에서 만들었고 AS 가 편리한 제품이었고

평들을 찾아보니 전기도 적게 먹고 건조도 잘 된다고 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선택을 하고 구입하려 신청한게 작년 8월경이었는데 3주정도 기다려야

물건을 받아볼수 있다고 하는것 입니다.

제가 빠르게 물건을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열망이었는데

3주나 기다리라고 하여서 다른 제품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화이트나이트 86A 제품을 알게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제품도 아니어서 AS 도 힘들기도 하고 잘 모르는 브랜드라서 망설였지만

코스트코에서는 제품이 마음에 안들면 환불이 쉽기때문에

코스트코 믿고 구매를 강행했습니다.

꼭 코스트코만 믿고 구매한건 아니고 가격이 한목 했습니다.

엘지건조기의 반값 이라는 엄청난 가격적인 이득때문이었습니다.

가격이 참 착하고 부인도 코스트코에서 산 제품이라면 어느정도 믿음이 있어서

쉽게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엘지건조기 는 배기구가 없습니다. 제습을 자체적으로 해주기때문에 물통을 비우거나

배수구에 배수호수를 연결하면 됩니다.

화이트나이트 86A 제품은 배기구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수냉식 키트가 필요한데 사용결과

특별한 경우 아니면 사용 안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세탁실 창문에 배기구를 사용할때 걸쳐놓고 다쓰면 창문을 닫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냉식 키트는 특이한것은 아니고

배기구로 나오는 습기를 물로 담가놓은 통에 보내는 역할만 합니다.

바로 나오는 습기가 물과 만나 용해되는듯 하지만 습기가 그대로 엄청 나옵니다.

세탁실이 습기로 가득해지더군요.

그래서 되도록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처음 건조기를 설치하고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정말 좋다 였습니다.

우선 집안에서 빨래를 널어놓고 있다보면 건조대 때문에 이동이 불편하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여 불편합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건조대에 널어야 하는 불편함 한단계가 줄고

건조대 때문에 차지하던 자리도 없어져 불편함이 사라집니다.

이건 부수적인 것이지요.


직접적인 빨래의 뽀송함은 정말 좋습니다.

빨래하고 건조하고 바로 입을수 있다는건 써보시면 정말 편리합니다.

성능은 대략 통크기의 50%정도 넣으면 최적의 성능을 내는것 같습니다.

꾸역꾸역 다 넣어놓고 돌리면 건조가 덜된 상태가 됩니다.

모드가 몇가지가 있어 처음엔 이렇게 저렇게 사용했지만

현재는 P1(제일강한모드) 모드로 돌리고 있습니다.

부인은 먼지제거 기능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단점이 있는게

다들 비슷하게 이야기 합니다.

바로 빨래를 자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빨래하고 건조대에 걸로 다 마르면 걷는 작업이 없어지다보니

빨래에 부담이 없어서 자주 하게 된다는것입니다.

옷이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크게 줄어든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전기료는 확실히 늘긴 합니다.

식기세척기와 함께 사용할때는 저희집 전기설비가 이상한지 모르겠는데

가끔 전기가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건 전력사용량계를 구입후 테스트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식기세척기가 많이 먹는지 건조기가 많이 먹는지.

3만원 중반대에서 나오던 전기세는 많을땐 5만원이 넘게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식기세척기와 건조기를 대략 비슷하게 구입후 돌렸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더 많이 사용했는지는 측정을 해봐야 할듯 합니다.



*느낀점

삼종신기를 넘어서 오종신기 육종신기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 입니다.

가끔 로봇이 모든것을 다 해줄때를 생각하면 기본소득 이라는 제도가

빠른 시간에 정착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신기들은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기는 도구 아닌가 합니다.

사용전과 사용후가 나뉘는 전자제품들로 인한 삶의 질 상승.

자신의 삶에 더 집중할수 있고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눌수 있는

전자제품 입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모두들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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