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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기어VR

victorJ 2017. 2. 15. 21:21

뉴 기어VR

 

 

갤럭시노트7이 실패하면서 저가의 부산물로 나온 뉴 기어VR.

 

기존 갤럭시노트5 구매시 준 기어VR과 어떤 차이점이 존재하는지 궁금하여 구입하였다.

다른 분들은 11번가에서 3만원대로 구입을 하였는데 난 Q10에서 4만원 중반대에 구매하였다.

 

구매후 배송은 대략 1주일 걸린다고 하여 기다리고 기다리다 못참고 중고나라를 기웃거리게 되었다.

 

기존 기어VR을 체함하면서 기어360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기에 같이 찾다 우연히

둘다 새제품을 판다는 글을 보고 바로 구매하였다.

 

기어360에 대한 사용기는 다음번에 남겨 보겠다.

 

다시 돌아와서 뉴 기어VR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뉴 기어VR은 갤럭시노트7의 실패로 떨이로 시장에 나왔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시중에 저가형 VR은 1-2만원대도 있지만 저가형 중에서도 좀 쓸만하다 싶은건 3만원 이상하는것도 여럿 있다.

그런데 저가형과는 차원이 다른 기어VR이 3만원대에 풀리다니... 아픔이 큰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기어VR에서 시야각과 렌즈의 크기를 조정한 제품이다.

실제 기어VR에서는 한쪽눈에 시야를 맞추면 한쪽눈이 잘 안맞는 현상이 있었다.

(내가 눈 사이가 멀어서 그런듯하지만...)

하지만 뉴 기어VR은 두눈 모두 촛점이 잘 맞아 편안했다.

이 편안하다는 것이 제품의 사용성을 몇배 높여주는듯 하다.

기존 기어VR은 조금만 사용해도 눈의 피곤을 느꼈는데

뉴 기어VR은 눈의 피곤이 훨씬 덜했기 때문이다.

 

기존 보다 넓어진 시야각은 크게 체험하기 힘들었다.

 

기존 기어 VR과 뉴 기어 VR 차이는 내가 느끼기엔 렌즈 크기 변화로 인한 시야의 편안함이 가장 큰 차이다.

 

그로 인해서 컨텐츠를 시청할때 편안하게 장시간 이용할수 있게 되었다.

 

현재 기어 VR은 핸드폰을 장착하여 체험하고 있는데,

차후에는 단독형으로 나와야 할듯 하다.

생각하기론 각 렌즈당 각각 하나의 패널을 달고(해상도 문제) 사람의 시야각(120도)을 넘는 제품이 나오면 그리고 해상도에 걸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면

정말 엄청날거 같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정립되면 이제 컨텐츠가 하드웨어를 받쳐줘야 한다.

 

현재 즐기고 있는 컨텐츠는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유는 게임 그래픽은 낮은 해상도에서도 어느정도 즐기기엔 적당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큰 움직임이 없는 게임을 하는데 움직임이 심한 게임은 멀미가 좀 생기는 불편함이 있다.

 

컨텐츠의 혁신이 있어야 할듯 한데.

보통 기존의 2D 게임을 VR용으로 옮겨놓은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몇몇 게임들은 VR에서만 체험할수 있는 환상적인 모습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3D와 VR의 만남으로 360도 3D를 만들어내는 그래픽은 게임 내용은 별로 일수 있으나

그 모습에 엄청난 감탄을 하고 있다.

 

마리너리리포트 에서 탐크루즈가 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장면을 내가 직접 체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있으니..

 

게임 말고 영상은 삼성VR 을 이용하여 본다.

하지만 화면의 질이 좀 떨어진다.

다음에 기어360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 하는데,

그 기어360으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은 질적인 면에서 많이 떨어진다.

 

디지털 카메라 초창기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재미로 그 장소 체험한다고 생각하는 정도뿐

이걸 컨텐츠로 사용하기에는 부끄러움이 있다.

 

위의 기어360을 설명한 이유는,

이런 느낌의 영상이 삼성VR에 대부분 올라온다.

그래서 재미로 살짝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본격 체험하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다.

 

삼성VR에서도 질을 높이려고

최소 4k 이상만 올리도록 한다는데.

이게 또 4k가 문제가 아니라 화질 자체가 문제가 된다.

 

예전 핸드폰에 해상도만 잔뜩 올려놓고 좋다고 광고했지만,

실제 사진의 질은 부끄러운 경우가 많지 않았는가..

딱 그 느낌의 4k 영상들이 올라와 있어서

좀 아쉽다.

 

아직 그정도의 좋은 장비는 가격적인 부담도 있고,

또 찍고 스티칭하는 작업의 불편함이 있어,

시간이 흘러 싸고 편한 장비들이 나와 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듯 하다.

 

좋은 화질의 영상은 아니지만

좋은 화질의 사진들은 Gala See The World 라는 어플을 이용해 보면

이정도면 볼만하다.

어디 다른 사람 보여줘도 부끄럽지는 않겠구나 하는걸 느낄수 있다.

 



사용하는 어플들에 대해 설명을 해보겠다.

 

*Rilix VR

이 어플은 롤러 코스터 어플이다.

롤러 코스터 어플은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이것 저것 체험을 해봤지만

단순하고 그저 살짝 체험해보는 느낌이라면

이 어플의 롤러 코스터는 현실감이 어마어마하다.

 

360도 3D의 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즉 현실감이 어마어마 한 어플이다.

아버지에게 이 어플을 체험하게 해드렸었는데

서 있지 못하시고 쓰러지시기까지 하셨을 정도다.

 

다른 이에게 VR을 체험해 주려면 꼭 이 어플을 사용해 보도록 하라.

그러면 다들 어마어마한 체험을 할것이다.

 

 

*Gala See the World

이 어플은 사진으로 세계 곳곳을 체험할수 있는 어플이다.

이런 종류의 어플들도 여럿 있다.

하지만 다른 어플들은 화질이 떨어져 체험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 어플은 아 이정도면 볼만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이 어플을 사용하면서 많은 이들이 앞으로

가보지 못한 곳을 VR을 통해서 체험해보고 즐길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VR 은 사진과 다르다. 사진은 보는것이지만 VR은 체험을 하는것이다.

전혀 다른 세상이 앞으로 다가올 것을 생각하니 두근두근!

 

 

*Herobound: Spirit Champion

이 어플은 게임 어플이다.

그래픽의 아기자기함과 현실감 있는 3D화면은 게임에 빠져들게 한다.

시점은 전지적 시점인데 각 장소마다의 입체적 느낌이 살아 있는 게임이다.

패드로 즐길수 있는 게임이어서 손을 머리 옆에 둬야 하는 게임들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수 있다.

 

 

*Sky Fighter:Training Day

이 어플은 게임 어플이다.

바라보는 시점으로 움직이는 게임인데

VR을 경험하기엔 또 즐기기엔 아주 좋은 게임이다.

게임이 길지 않고 짧다는게 조금 단점이지만

VR이 이런식으로 되어야 한다는걸 보여주는 게임이다.

 

 

*Tactera Demo

이 어플은 게임 어플이다.

위에서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마이너리 리포트에서 탐크루즈가 장갑끼고 하던 작업

바로 그런 느낌이 나는 게임이다.

게임 자체는 단순하고 별거 없는데

내눈앞에 펼쳐지는 화려한 3D 임체 영상은 정말이지 너무 좋아서 웃음만 나온다.

손을 펼치면 닿을듯한 가상의 지형도와 유닛들

정말 해보면 감탄을 하실 게임이다.

 

 

*Temple Run VR

이 어플은 게임 어플이다.

입체감을 느끼기엔 좋지만 게임의 단순함이 좀 지겹다.

그리고 패드가 필요없다고 나오는데 패드가 꼭 있어야 한다.

뭔가 이런류의 입체감에 게임의 스토리가 포함된다면

그것또한 엄청난 게임이 될듯하다.

 

 

*Turkey Hunt

이 어플은 게임 어플이다.

아주 단순한 게임이다.

Turkey가 다가오는쪽으로 바라보고 총을쏘면 되는 게임

누구나 즐기기에 좋은 단순한 게임이다.

처음 VR을 접하면 이런 게임을 시작해 보는게

아 이런 게임도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수 있을 것이다.

 

*Samsung Gallery

이 어플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즐기는 어플이다.

구조도 단순하고 간단히 사진 동영상을 체험하기 좋은 어플이다.

외부에서 받은 360 영상은 Gear360 폴더로 이동후 보면 바로 보여진다.

처음에는 이것을 모르고 스마트폰을 재부팅해야 보여서 이건 많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꼭 360 영상뿐 아니라 일반 사진들도 꼭 극장의 화면을 바라보는 것처럼 엄청난 크기로 볼수도 있다.

기어VR을 사용한다면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햐 하는 어플이다.



뉴 기어 VR을 구입후

기존 기어VR때보다 사용횟수가 많이 늘어났다.

기존에는 사용시 피곤을 많이 느껴서 얼마 사용을 못했는데

현재는 사용시 큰 부담이 없기때문이다.


또 오큘러스앱도 기존보다 좀더 다듬어 졌고

나또한 오큘러스앱에 적응도 해서 그런지 사용하기도 편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뉴 기어VR을 사용하면서 아직 유료 어플을 구매하지 않았는데

조금더 투자를 해서 유료앱을 사용해봐야 겠다.

조금더 좋은 퀄리티의 영상과 게임을 접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요즈음 조금더 고급 기종인 HTC Vive나 PSVR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싶은 마음도 커지고 있다.

조금더 간단하고 갖춰진 PSVR을 조금더 우선순위로 구매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기어VR보다 낮은 해상도라서 체험을 한 후 구매하려 하고 있다.


체험을 할수 있는곳이 용산에 있다고 하는데 언제 시간을 내서 방문을 해야 겠다.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장비에도 관심이 있는데

아직은 장비들이 고가에다가 기어360처럼 간단히 찍을수 있는 장비가 없어 조금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겠다.


3D 360 촬영 가능한 장비로 촬영후 입체감까지 느끼게 된다면

여행을 다니거나

어느 기억하고 싶은 장소를 촬영하여

언제나 기억의 장소로의 접근이 가능하다니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는 느낌이 좋구나.


갤럭시S8 에서는 4k 해상도의 패널을 장착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4k 해상도의 VR을 체험할수 있다고 한다.

현재 해상도의 VR은 오큘러스 홈에서의 글자가 약간 뭉개짐을 볼수 있는데

갤럭시S8에서는 뭉개짐이 사라질수 있는지도 기대가 된다.

자연스러운 글자로 더욱 편한게 체험할수 있는 다음 세대의 기어VR이 되길 바라며

나또한 기대를 가지고 다음 세대의 기어VR을 기다리겠다.



마지막으로

현재 기어VR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뉴 기어VR을 구매하시길 바란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없고(물론 직구를 통해서 구매를 해야 하기때문에 홍콩판정도 될듯하다 - 그렇다고 성능기나 기능의 차이는 전혀 없다.)

조금은 체험하기 힘들지만 시야각도 더 넓고

가장 중요한 렌즈가 더 커지고 편안해져서

VR을 체험하기에 더욱 부담이 없어지고 오래 체험시 피곤함도 훨씬 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에 기어VR 가지고 계신분이고 별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바꿀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저도 기어VR을 가지고 있었지만 호기심과 또 기존 기어VR의 불편함때문에

한번 바꿔보았지만 말이다.


모쪼록 모두 즐거운 VR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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